사진과 여행/미주2006/09/28 06:55

4개월만에 다시 가게 된 뉴욕. 이번엔 좀 여유 있는 일정이라서 못 가본 곳도 가보고 미술관 박물관도 많이 가봐 야지 생각했었지만 결국 또 많은 아쉬움을 두고 돌아왔다. 하지만 또 기회가 있겠지.

저녁늦게 출발해서 새벽에 도착하는 9월28일, 4박7일 이라는 이상한 일정으로 다녀온 뉴욕출장. 19:00 출발. KE085. 13시간의 비행이었지만 옆자리도 비어있는 상태라 편하게 왔다. 그리고 개인모니터에 VOD가 되어서 원하는 영화를 아무때나 골라볼수 있게 되어 있어서 영화3편보고 PSP좀 하고 잠좀자고 주는밥 받아먹다보니 어느새 JFK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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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Marriot at Glenpointe 호텔. 맨하탄내의 호텔은 예산내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되서 뉴저지에 있는 호텔을 예약했다. 좀 떨어져 있긴 하지만 조용하고 아늑. 호텔에 도착한 시간이 밤 11시쯤. 잠도 안오고 아쉽기도 해서 호텔의 bar에서 맥주를 한잔. 주크박스에는 내가 좋아하는 Pink Floyd의 앨범이 두개나 들어있었다

Bar의 영업시간이 끝나서 맥주를 사들고 로비에 나와 편의점에서 사온 과자를 안주삼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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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한 차. 크기가 장난이 아니다 거의 봉고차 수준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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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강건너 모이는 맨하탄의 스카이라인. 허드슨 강을 건너는 페리의 비용은 왕복 30불. 하지만 맨하탄내로 차를 가져가기는 교통이 너무 복잡하고 주차료도 너무 비싸서 강건너에 차를 세워두고 배를타고 다녔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을 보니 현지인들도 그렇게 다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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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에서 제공하는 무료 셔틀을 타고 좀 안쪽으로 들어가 W50st에서 내렸다. 브로드웨이를 따라서 콜롬버스 서클까지 도보로 이동.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하나 봐줬어야 했는데...

저 위에는 타임워너 빌딩에 도착. 4개월전에도 이각도에서 이렇게 사진을 찍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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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는 많이 봤던 인터랙티브 미디어가 설치되어 있었다. 지나가던 관광객들 재미있다고 다 멈춰서서 떨어지는 글자들을 받아보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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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 박물관. 별로 관심없어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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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파크에서 잠깐 쉬어감. 뉴욕에 센트럴파크가 없다면 그만한 넓이의 정신병원이 필요할것이라는 말도 있지만. 복잡한 뉴욕거리를 걷다가 센트럴파크로 들어오니 갑자기 도심을 벗어난듯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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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저거 한번 꼭 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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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외관 공사중이던 구겐하임 뮤지엄은 여전히 공사중이었다. 결국 또 못보고 이번엔 꼭 안에 들어가 가보고 싶었는데 애석하게도 일주일에 한번있는 휴관일.  지난번엔 시간이 없어 못보고 이번에도 못보고 여전히 인연이 없는 모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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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대신 닭이라고 근처의 쿠퍼휴이트 뮤지엄에 찾아갔는데 생각보다 볼만할것 같지는 않아서 기념품 가게만 구경하고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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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th Ave에 새로 생긴 애플스토어. 투명유리의 깍두기처럼 생긴 외관으로 오픈때 뉴스에 많이 오르내렸던 그 가게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지하에 매장이 넓게 있음. 새로나온 아이파드 나노와 2세대 셔플이 출시되었지만 아직 안파는지 구경할수는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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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A (The Museum of modern art). 다리가 무지하게 아팠지만 구겐하임도 못들어간마당에 여긴 꼭 가보려고 표를끊고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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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피카소 아비뇽의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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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미술책에서보는것과 실제로 보는것에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난 달리의 이 그림이 이렇게 세밀한 그림인줄 몰랐음. 마치 모나미 플러스펜으로 그린것 같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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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MoMA내부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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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층으로 내려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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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지난번 보스턴 파인아트 뮤지엄 갔을때도 느낀건데, 시립미술관이나 리움같은 우리나라 미술관에서는 사진 못찍게 하는데, 여기에서는 모두들 사진을 찍더라. 가끔 플래시 터트리는 사람 있을때만 주의를 주고 스탭들이 사진찍는것을 전혀 신경쓰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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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많이 보지 못하고 내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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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가려고 내려오니 마지막으로 백남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스스로 연주를 하고 있었는데 그 음악소리가 로비에 퍼지면서 전체 분위기를 장악하고 있는 느낌. 역시 대단. 괜히 뿌듯하더라.

주변과 잘 어울리지 않는 St Patricks Cathed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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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강력추천을 하여 1854년부터 맥주를 팔던 McSorley's Old Ale House를 주소를 보고 찾아갔는데 딱 들어간순간 쾌쾌한 공기와 무언가 알수없는 이질감 때문에 바로 밖으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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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중 두명은 블루맨 그룹의 쇼를 보러 들어갔다. 나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봤으므로 패스.
K-mart좀 구경하다가 가구매장의 쇼파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loitering" 하지마 라는 글이 붙어 있었음. 저게 뭔소리야 하고 휴대폰에 있는 사전을 찾아보니... 어쩜 지금 딱 우리가 하고 있는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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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골목인데도 현란한 네온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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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역시 배타고 맨하탄으로. 잔뜩 흐린 하늘.부표만 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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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ob K. Javits Convention Center에 도착. 자 이제부터 출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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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마치고 다시 페리를 타기 위해 향하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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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과 맨하탄의 스카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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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호텔에 가려면 주차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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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가는길에 들른 작은 한인마을의 식당에서 밥을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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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에서 간단히 맥주를 마신뒤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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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변함없이 우리의 길을 알려주는 친구 Never l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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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아래로 나있는 터널을 통해 맨하탄 진입시도. 엄청난 차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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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주차료 때문에 한참을 헤매다가 그냥 여기에 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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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과 명, 홈리스와 꽃집이 공존하는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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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이면서 주말인 아침. 어제는 터널을 지났으니 오늘은 다리를 건너가볼까 비가 추적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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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괴기스러운 날씨에 저런 괴기스러운 포스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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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휴일. 관광객모드로 변경

리버티 섬에서 한참을 앉아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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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 섬을 들러 다시 맨하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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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월스트리트의 뉴욕증권거래소

누르고 도망가려다가 참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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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제로. 월드 트레이드 센터가 있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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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U근처 공원의 평화로운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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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도 no loitering 사인이 있군요. 그래 자주 쓰이는 단여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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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University, Stern School of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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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O 거리를 지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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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노점상들이 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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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가짜 명품가방들 많이 팔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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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크린다리의 입구 입니다.
차이나타운에서 밥먹고 운전해서 JFK까지 가서 반납하고 귀국했습니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둘째날 빈택시를 잡을수가 없어서 페리를 타러 무시무시한 뉴욕의 으슥한 밤거리를 3블럭이나 걸어서 갔던일. 막상 배를타고 뉴저지에 도착해 주차장에 가니 차가 방전되어 있었음. 밤12시, 주위는 아무도 없고 비까지 내리기 시작해 패닉상태.
렌트카회사에 전화하니 사람을 보내주긴 할텐데 언제 도착할지는, 심지어 갈지 안갈지도 모른다는 답변 켁. 시큐리티 가이드에게 도움을 청하니 주차관리인에게 말해보라고 하는데 이 사람이 도망갔는지 도무지 찾을 수가 없음. 다행이 지나가던 사람을 잡았는데 우연히 한국사람, 다행이도 점프선도 가지고 있어서 연결하고 부릉부릉 하는데 시동이 걸리지 않음. 이를 보고 벤츠타고 지나가던 한 아저씨 능숙한 솜씨로 불꽃 튀기면서 시동을 거는데 성공. 여기까지 소요시간 약 2시간. 물론 혼자가 아니었어서 그 상황을 약간은 즐길 수 있었던 듯,

Posted by 진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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