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조지아주 넘버원 테마파크 스톤마운틴 공원. '커다란 돌산에 대형 돌조각이 전부' 라는 이야기를 듣고 기대별로 안하고 갔는데, 기차타고 한바퀴 돌며 경치 구경하는 것도 볼만했고 돌 산위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훌륭.
애틀란타 다운타운에서 25km 정도밖에 안 떨어져 있어서 조금 차를 몰고 가다보니까 금방 보였다. 높이 약 500m 정도로 전체가 화강암으로 된 산으로 지상에 있는 것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화강암 덩어리.
세계최대의 화강암 산벽에 세계최대의 얉은 양각 조각상이 있는데 (세계 최대 참 좋아하는듯) 가로 60m 세로 30m 크기로 축구장보다 크며 사람 코 길이만 1.5m 정도 되는 초대형. 말타고 있는 사람들은 남북전쟁 당시 남부연방 대통령 Jefferson Davis 을 포함한 장군 세명이라고 함. 1912년 최초로 구상되었지만, 재정문제와 1차 세계대전 때문에 1923년까지 작업을 시작하지 못함. 완공예정인 1928년이 되었지만 얼굴하나 달랑 완성된채로 자금도 고갈. 그이후로 36년간 방치 되었다가 조지아 주에서 스톤마운틴 인근 땅을 매입한 뒤 1964년 작업이 재개 된후 1972년 완성 되었다고 한다. 구상에서 완성까지 60년이 걸린셈.
스톤마운틴 공원 주위에는 호수가 있는데, 유람선과 관광용 수륙양용 차가 돌아다님. 유람선은 관두고 Ride the ducks 탔는데 타기전에 꽥꽥소리나는 오리주둥이 모양 피리를 나누어주고 음악에 맞춰 운전사 신호따라서 합주하게 시키는데 다들 좋아함. 꽥꽥 꽥꽥.
스톤마운틴 위로 올라가는 길. Walk-up Trail을 따라 쭉 올라갈 수 있는데 1km정도로 별로 멀지는 않지만 산 올라가는 거니까 당연히 오르막길인데다가 바닥이 돌이라서 무릎 아프다고 하길래 케이블카 타고 올라갔다. 뭐 어찌 되었던 당연히 편한길 택했겠지만.
케이블카안에서 본 옆모습. 가까이에서 보면 정말 장관. 아직 조각할 자리 많이 남았던데 ...
올라가면 주위가 다 평지라 전망도 탁 트이고, 화강암의 밝은색과 내려다 보이는 숲의 진한 녹색이 잘 어울려 경치가 아주 좋았다.
산 아래에는 넓은 잔디밭이 있는데 조금 뒤에는 이곳이 사람으로 가득참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는데 오히려 사람들이 모이는 이유는 야간 레이저쇼 때문. 특히 올해는 레이저쇼 25주년 기념으로 새로운 쇼를 기획했다고 광고도 많이하고 겨울내내 쉬던 쇼 새로 시작한 주말이라 사람이 바글바글. 이 쇼는 세계에서 가장 제일 오래된 레이져 쇼랍니다. 세계최대 화강암에 새겨진 세계최대 양각조각 앞에서 세계최고의 레이저쇼 관람.
밤이 깊어가니 슬슬 분위기가 무르익어 갑니다.
레이저쇼는 그럭저럭 볼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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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큰~ 돌에 저부분만 깎아놓은거 멀리서보니 좀 우끼다. 조만큼 하는데도 돈땜에 힘들었다니, 뭐든지 돌덩이로 깎아만든 유럽이 대단한 것이고만
2008/06/08 22:22 [ ADDR : EDIT/ DEL : REPLY ]어 멋있다는 생각보다는 조금 우습단 생각이 들었음. 크기는 큼. 레이저쇼도 웃겨. 막 해군 공군 다나오고 미국만세 분위기
2008/06/09 15:10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