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여행/Museum2009/01/3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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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er Bruegel <The Tower of Babel>, 1563

브뤼겔의 대표작중 하나인 바벨탑. 분명히 빈에서 본 기억이 났는데 어디선가 비슷한 그림을 봤음 근데 그 어디선가가 어디였는지 또 기억이 안남. 반고흐의 침실이나 뭉크의 절규가 여러개 있었던 것 때문에 헷갈렸던 경험도 있고,  미술관이나 박물관 다니면서 그래도 어디서 무엇을 봤는지는 기억해야 할것 같아서 얼마전부터 미술관만 시리즈로 정리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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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스부르크왕가의 수집품으로 가득 차 있는 오스트리아 최대의 미술사 박물관. 내부에서는 사진도 몇장 안찍었고 5년전 갔던 곳이라 뭘 보고 왔는지 잘 기억 안나지만 지금 다시 보니 유명작들이 많이 있었던 곳. 특히 피터 브뤼겔의 작품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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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go Velázquez <Infanta Margarita>, 1656               Diego Velázquez <Infanta María Teresa>, 1652

벨라스케스의 1656년작 ’흰 옷의 어린 왕녀 마르가리타 테레사’는 훗날 레오폴트 1세의 아내가 된 마르가리타 테레사의 5살 때 모습을 그렸다. 마르가리타 테레사는 스페인 왕 펠리페 4세의 딸로 2살 때부터 레오폴트 1세와 결혼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당시 스페인 궁정화가였던 벨라스케스가 해마다 그녀의 성장 과정을 초상화로 그려 빈으로 보냈다.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에는 역시 마르가리타 테레사를 시녀들이 둘러싸고 있는 걸작 ’시녀들’이 소장돼있다. (설명출처: 연합뉴스)


벨라스케스의 위 작품은 2007년 덕수궁미술관에서 열린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전”에서도 다시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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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미술사 박물관에서 소장중인 작품들. 아래 이미지는 Wikipedia 에서 가져오고 그림 설명은 <세계 명화 속 숨은 그림 읽기> 와 <그림 읽는 CEO>에서 조금씩 발췌해서 작성.  다시 갈 기회가 있다면 좀 자세히 보고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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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er Brueghel the Elder <The Hunters in the Snow> ,1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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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er Brueghel the Elder <The Peasant Wedding> , 1567-1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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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annes Vermeer <The Art of Painting >, 1666

당시 부르고뉴에서 유행했던 스타일의 옷차림의 이 화가는 베르메르 자신이다. 이런 옷차림은 자기자신과 반 에이크 같은 15세기 부르고뉴 출신의 화가들의 연결고리로 고른 것. 벽에 걸려있는 17개주의 지도는 당시 네덜란드 가정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장식품이라고 함. 베르메르가 그리고 있는 모델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월계관, 책, 트럼펫을 통해 화가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나타난 역사의 여신 클리오임. 그림이 단순한 기술이 아닌 고급문화이자 교양임을 의미. 화면앞의 빈 의자는 마치 관람자를 위해 그곳에 놓여 있는 듯 하다. 베르메르는 다른 작품에서도 화면 앞쪽에 의자를 배치하는 것을 좋아했다. 두껍고 화려한 커튼 바로뒤에 의자를 놓아 보는 이로 하여금 커튼 뒤의 장면을 엿볼 수 있게 하려는 듯한 구도를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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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avaggio <David with the Head of Goliath>, 1607

카라바지오는 성서의 내용을 미화하지 않고 천박하게 그려서 평지풍파를 일으켰다. 서민들의 일상에 비유했고,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처럼 표현했다. 종교화에 등장하는 서민들을 동시대의 서민들에 묘사한것은 미술에서는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고 한다. 그는 화가의 임무가 세상을 충실하게 묘사하는 것이라고 믿었다. 진실을 그리고 싶은 욕구에서 현실과 동떨어진 종교화가 아닌 사람들에게 가가이 다가서는 성화를 그리고 싶어 했다. 오늘날 미술 전문가들은 독창적인 명암법을 창안한 카바라지오에게 빛과 어둠의 마술사라는 찬사를 보낸다. 카라바지오의 그림들은 강조할 대상에게만 강한 조명을 비추고 나머지는 어둠에 묻는다. 램브란트, 라투르등이 바로 카라바지오 화풍의 후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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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onio da Correggio, <Ganymede abducted by the Eagle>, <Jupiter and Io> ,1530 

르네상스시대 이탈리아의 엘리트들은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관능적인 장면들에 열광했는데, 이 그림들은 상류층의 의뢰로 그려진 것으로 보인다. 코레조는 제우스의 불륜행각을 주제로 네장의 연작을 제작했는데 각각의 그림은 제우스가 어떻게 변장을 하고 그들을 유혹했는지를 보여준다. 레다의 경우는 백조 (Leda with the Swan, 1531-32), 다나에는 황금 비 (Danaë ,1531) 위 그림의 가니메데를 납치할때는 독수리 , 이오의 경우는 구름으로 변신한다. 특히 제우스와 이오의 그림이 유명한데, 코레조 이전의 화가들은 이 이야기를 그린적이 없었다고 한다. 구름과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묘사하는 어려운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제우스의 얼굴형상을 구름속에 그려 넣었다.

제우스는 강의 신인 이나코스의 딸 이호를 보고 사랑에 빠져 쫓아다니다가 결국 그름으로 변신하여 그녀를 겁탈한다. 질투심 많은 아내 헤라를 속이기 위해 제우스는 이오를 암소로 둔갑시키지만, 이미 이 사실을 알 소 있었던 헤라는 백 개의 눈을 가진 거인 아르고스로 하여금 이오를 감시하게 한다. 이에 제우스는 전령의 신이자 신들의 심부름꾼인 헤르메스를 시켜 아르고스를 죽이는데, 이를 전해들은 헤라는 무섭게 노한다. 이오는 헤라의 진노를 피해 도망치게 되지만, 결국에는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와 제우스의 아들인 에파푸스를 낳는다.

Andrea_Mantegna_089 Andrea Mantegna <St. Sebastian>, 1460 

성 세바스티아노는 3세기 로마제국 황제의 근위대 장교. 그는 사형선고를 받은 기독교인들을 도우려다 기독교인임 발각되어 동료 병사들이 쏘는 화살로 사형에 처해졌으나 화살은 그를 죽이지 못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성인의 머리에는 이미 순교자의 후광이 빛나고 있고 시선도 하늘을 향하고 있다.
배경의 허물어지는 아치를 비롯해 건축물의 훼손이 심한것은 로마제국의 멸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무너진 석상들은 기독교의 승리를 암시한다. 종교적인 주제를 다룬 장면임에도 관능적이라 후에 루터나 칼뱅등 16세기 종교 개혁가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Posted by 진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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