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를 출발해서 샌디에고도착 후 1박을 하는 일정. 첫날은 다소 여유있게 일정을 잡았다. 샌디에고 도착하기 전에 Wild Animal zoo 에 들렀다가 갈까 잠깐 고민했지만 날씨가 더워서 그냥 패스.
남쪽으로 차를 몰아 약 두시간 만에 도착한 샌디에고 북쪽의 La Jolla는 별장들이 모여있다는 곳인데 바다와 맞닿아 있는 잔디밭이 인상적이었던 곳.
일단 샌디에고 Seeworld로 갔음. 마침 주말이라 사람이 너무 많았음. 하루입장권과 1년입장권 값차이가 5불밖에 되지 않는 노골적으로 관광객 피 빨아먹는 시스템이 불만이지만 어쩌랴. 일단 왔으니 한번 들어가 봐야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본건 달랑 Belive it 하나. 샤뮤라는 이름의 범고래가 나와서 쇼하는 건데, 처음에 인트로 무비를 잠깐 보여준다. 위 사진의 저 꼬마가 바닷가에 살면서 범고래를 동경하면서 고래꼬리 목걸이를 직접 나무로 깍아서 만들어 걸고 다니는데, 나중에 같은 목걸이를 걸고 있는 조련사가 바로 그 소년이라는 유치찬란한 스토리텔링. 아무튼 나중에 관람석의 꼬마 한명 데려다가 범고래 앞에서 뭐 대단한거 걸어주는 것 처럼 저 목걸이를 목에 걸어주는데 나중에 보니 기념품가게에서 주렁주렁 팔고 있더라.
육중한 덩치의 범고래가 보여주는 첨벙첨벙 공중제비는 볼만한 광경.
범고래가 이렇게 귀여워 보여도 백상아리와 1:1 붙어도 이기는 녀석.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이유는 사람의 지능이 자기네들보다 더 좋다는 것을 인지하기 때문이라고도 하고, 또는 보복당할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도 하는데 아무튼 무척 똑똑한 녀석들 이라고 함.
날씨는 좋았지만 덥고 사람많아 지쳤다. 뭐 하나 타보려다가 그냥 포기하고 지나가다 시간맞는 애완 동물쇼 하나 더 보고 집으로 집으로. 여행중 필요할것 같아 Target에 가서 20불짜리 전기 곤로하고 10불짜리 냄비를 사서 트렁크에 넣었다. 아주 요긴하게 사용. 호텔은 럭셔리하게 리조트에 묵었는데 달랑 하루밤이었지만 수영장 같은 부대시설 하나도 사용 못한게 너무 아까비.
다음날 아침, 다리 건너 작은 해변에서 샌디에고의 스카이라인을 한번 봐주고 라스베가스로 출발.
숙소 : San Diego Marriott Hotel & Marina
이동 : Los Angeles > (I-5) > San Diego [200km /2h 30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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