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hington 근처에 3개의 공항이 있습니다. 하나는 지금 제가 시카고행 비행기를 타려고 와있는 Ronald Reagan Washington National Airpot 와 Washington Dulles International Airport, 그리고 워싱턴은 아니지만 근처 볼티모어의 Baltimore Washington International Airport(BWI)가 있는데. 워싱턴 들어올때는 Amtrak타고 들어왔는데도 어제오늘 세군데 공항을 다 가봤습니다. Dulles공항은 한밤중에 출장오는 친구를 마중나가려 갔었고, Baltimore공항은 한시간전에 시카고행 비행기를 타러 갔었죠. 발권을 하려고 하니까 항공편이 취소 되었답니다. 공항에 또 너무 일찍 간다 싶었는데 이런일이 생겼네요. 15분전에 취소통보가 와서 미리 알림받은것도 없고, 이유도 모른답니다. 올 비행기가 안왔다는 군요. 그래서 Ronald Reagan 공항에서 출발하는 다른 항공편으로 표를 바꿔주고,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택시승차권을 받았습니다. 택시타고 한시간쯤 온것 같은데 다행이 여기 공항은 한가해서 바로 검색대 통과해서 지금 게이트앞에 앉아 있습니다. 그 취소된 항공편에서 시카고 사는 사람들이 다 이 항공편으로 몰리면 자리 모자랄텐데 시간맞춰 원래 공항에 도착한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오늘 BWI에서 시카고로 가는 UA항공편은 모두 만석이라고 했거든요.
지금은 오후 6시30분. 시카고행 비행기안에 있습니다. 원래는 두시간전에 도착했어야 하는데 아직 뜨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사람들 탑승 다하고 활주로에까지 잘 기어 나갔는데, 날씨 때문에 시카고공항이 폐쇠되었다고 그상태에서 두 시간을 기다리다가 아무래도 안 될것 같다면서 다시 게이트로 돌아왔습니다. 아 호텔 취소해야 하나 이를 어쩌면 좋나 고민하고 있는데 다시 알아보겠다고 하더니 결국에는 비행기 떴습니다. 다행이긴 하지만 시간을 너무 버렸어요 오늘 하루 다갔네. 이게 뭐야.
지금은 시카고 호텔 도착. 시카고 O'Hare 공항에 도착해서 전광판을 보니 이모양이던데 그래도 오늘중에 도착한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듯 하네요. 공항에서 호텔까지 기차 한번만 타면 되는데 또 마침 중간에 보수공사중인 구간이 있어서 내려서 버스로 갈아탔다가 다시 지하철타고 왔습니다. 오늘 정말 날 제대로 잡았습니다. 결국 밥먹고 나니 밤 10시가 다 되었네요. 내일부터 3일간은 Gravity free 2008 참석합니다.
덧)
윽. 뉴스를 보니, 중부지방을 또 토네이도가 강타 했다는군요. 사망자가 22명에 부상자 수백명. 오늘은 Mother's day라서 외식하러 나간사람도 많았을 텐데 ... 애틀란타 지역도 폭풍으로 정전되었다고 하던데 큰 피해는 없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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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게 동부여행간게 정말 다행인거지? 휴..
2008/05/13 06:37 [ ADDR : EDIT/ DEL : REPLY ]뭔일이야 있었겠어. 중국 지진이 더 큰일. 우리나라 살기좋은 나라. 인재(人災)만 빼면
2008/05/13 14:08 [ ADDR : EDIT/ DEL ]에고- 형부 고생 많으셨네요..
2008/05/15 23:21 [ ADDR : EDIT/ DEL : REPLY ]전 미국에 있는 동안 폭설, 폭우, 토네이도 이런 거 한 번도 못 봤는데.. 운이 좋았나봐요.
그래도 저도 절묘하게 피해다닌 케이스죠 뭐. 비행기가 안떴으면 난감했을텐데 일단 제날짜에 오긴했으니.
2008/05/16 13:43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