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8세기 유럽 회화를 중심으로 약 7천점을 전시하고 있는 세계적인 미술관 루트비히 1세의 지시로 1826~36년간 건축한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 안에는 왕가에서 수집한 명화들이 많다. 작품들이 시대별, 나라별로 정리되어 있어 유럽 회화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Peter Paul Rubens <zwei satyrn>
Rembrandt <der auferstanden christus>, 1661
Rembrandt <자화상 Selbstbildnis> 1629
그림도 너무 작고 눈에 잘 안띄는 곳에 걸려 있어서 찾는데 애먹었던 작품. 램브란트가 23세에 그린 자화상. 이후 평생에 걸쳐 80여점에 달하는 자화상을 그렸는데 표장과 자세는 제각각 이지만 존재의 본질을 캐묻는 듯한 그림 속 분위기는 모든 그림에 공통으로 나타나 있다. 이처럼 많은 자화상을 남긴 화가는 극히 드물다. 그는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기 위한 수단으로 자화상을 그렸다.
Alberecht Durer <모피코트의 자화상>, 1498
16세기 독일 화가인 아브레히트 뒤러의 이 그림은 뒤러가 28세일때 그렸다. 근엄한 표저으이 값비싼 모피 옷을 입은 화가의 모습은 한눈에 보아도 범상치 않다. 이 자화상은 실물과 닮지 않앗다고 한다. 코와 광대뼈의 윤곽선을 부드럽과 완화시켰고 눈은 크게 키우고 머리카락은 갈색으로 염색했다. 즉, 뒤러는 자신의 모습을 이상화 했다. 뒤러가 자신을 미화시킨것은 그가 사모하는 사람,즉 예수 그리스도와 가능한 닮게 표현되고 싶어서 였다고 한다. 화가로서 강한 자부심을 갖고 있었던 뒤러는 이 자화상의 배경에 다음과 같은 문구를 남겼다 “뉘른베르크 출신의 나, 화가 뒤러는 불후의 색채로 28세 된 내 자신의 모습을 그렸다”
Pieter Bruegel <환각의 나라 Das Schlaraffenland>, 1566
농민의 생활과 풍속을 담은 그림을 주로 그린 벨기에 출신의 브뤼겔의 대표작중 하나. 얼핏보기에는 근심도 힘든 노동도 없는 낙원처럼 보이지만, 폭음과 과식은 모든 사람을 무력하게 만들고 결국 나태함과 무관심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는 경고가 깔려 있다.
Pieter Bruegel 2세 <농가의 결혼잔치 Bauernhochzeit> Jan Brueghel <Sodom und Gomorrha>
Bruegel이 너무 많아서 헷갈렸었는데, 정리해보면 Pieter Bruegel the Elder (1525~1569), Pieter Brueghel the Younger (1564 or 1565 – 1636) 와 Jan Brueghel the Elder (1568 ~1625) 이 그의 두 아들들.
Lucas van Valkenborch <Der babylonische Turmbau>
알브레히트 알트도르퍼 Albrecht Altdorfer <The Battle of Issus>, 1529
바이에른 공국의 빌헬름 4세는 여러 화가들에게 성경, 혹은 역사속에 등장하는 영웅적인 남녀 열여섯 명의 일화로 구성된 연작을 의뢰했다. 16장의 작품이 모두 완성되는 데 15년이 넘게 걸렸을 정도의 대작이었다. 알트도르퍼가 그린 이 그림은 그중 하나로 기원전 333년 소아시아에서 알렉산더 대왕과 페르시아의 다리우스 대왕이 맞붙은 이수스 전투를 묘사하고 있다. 알트도르퍼가 활동했던 시기는 투르크가 발칸반도를 위협하면서 동서양의 갈등이 고조되던 때이기 했다.
Adam Elsheimer <The Flight into Egypt>, 1609
아담 엘스하이머는 구리판을 이용한 소품을 여럿 남겼다. 그는 특히 이 작품에서 처럼 안개가 낀 듯 흐릿한 배경을 바탕으로 촛불, 횃불, 또는 달빛을 이용하여 빛과 분위기의 조화를 즐겨 이끌어 냈다. 한 가운데에 노새에 올라 밤길을 가는 두 남녀와 어린 아기가 보인다. 그들이 지나가는 나무들은 푸르스름한 달빛에도 불구하고 시커멓게만 보인다. 이들은 바로 이집트로 피나 가는 마리아와 요셉, 그리고 아기 예수이다. 보통의 다른 <이집트로의 피난>과는 달리 엘스하이머는 고요한 밤 풍경과 세 개의 빛을 배경으로 하였다. 다른 부분들은 거의 무채색만을 사용하여 그렸다.
Rembrandt van Rijn <The Sacrifice of Isaac>, 1636
주로 고요하고 잔잔한 작품으로 알려진 렘브란트이지만, 때때로 연극적 구성과 인체 동작이 돋보이는 그림도 그렸는데, 이 작품은 그 좋은 예가 될 것이다. 구약 성서에 나오는 아브라함이 그의 외아들 이사악을 번제물로 바친 이야기는 후에 하느님이 당신의 아들 예수를 희생 제물로 삼은 것의 선례이다. 카라바조와 루벤스의 뒤를 이은 렘브란트는 이 거룩한 이야기를 매우 인간적인 장면으로 묘사하였다. 이 시대의 네덜란드 국교였던 칼뱅교는 신에 대한 무조건적이고 절대적인 복종을 요구했다.
천사가 아르파함의 억센 손은 부드럽게 붙잡고 있다. 성서에는 천사가 직접 아브라함을 제지한 것이 아니라 다만 멈추라는 명령을 내린 것으로 기록하고 있지만, 렘브란트 이전에도 많은 화가들이 이 장면을 비슷하게 그렸다. 좌측에는 하느님이 보내주신 진짜 희생제물인 숫양 한마리가 보인다. – 세계 명화속 숨은그림 읽기 (파트릭 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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