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여행/미주2008/08/19 11:20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풍선타기. 미루고 미루다가 지난 주말에 다녀왔다. Napa Valley 근처에 여러개의 풍선 컴퍼니가 있었는데 만족도도 높고 가장 오래된 회사라고 해서 Napa Valley Balloons 를 선택.

아침 5시30분까지 집합. 샌프란시스코에서 나파까지 약 한시간 걸리기 때문에 4시부터 일어나서 부지런을 떨어야 했다. 아침공기가 차갑기 때문에 아침일찍 운행한다고 함. 모여서 아침먹고 설명듣고 풍선타는데 까지 이동하니 이미 해는 떠서 밝아졌음. 

밴을 타고 도착하니 선풍기로 열심히 풍선에 바람을 넣고 있었다. 

  

어느정도 풍선에 공기가 차면, 따듯한 바람을 넣어서 일으켜 세운다. 그리고 뜰때까지 가열. 첫번째 풍선이 사람들을 태운뒤 날아오르기 시작했음. 풍선이 뜨자 사람들 애들처럼 꺄르륵 거리고 무쟈게 좋아함.  
 

총 3개의 풍선이 떴는데  예약을 늦게한 탓인지 내가 속한 그룹은 처음 풍선이 내리는 장소에 가서 그거 타기로 함. 근데 앞사람들보다 더 오래 태워주고 가면서 경치구경도 하고 좋았음. 
 

드디어 승선. 머리위의 버너가 불을 뿜기 시작했다. 앗 뜨뜨... 우리 풍선엔 조종사 포함 8명 탑승
 

이웃집 벌룬 친구들

 

설렁설렁 둥둥 떠다니기 때문에 한시간동안 내내 비슷한 경치. 
 

슬슬 착륙할때가 되었는데 우리 선장님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계속 반복하고 있다. 픽업하러 오는 자동차팀하고 잘 싸인이 안 맞은듯. 
 

우오오... 숲에 떨어집니다. 나무 하나를 정말 가까스로 피하고 빈땅을 찾아서 내리려는 순간 결국 나무와 충돌. 푸하하 선장님 실수 하셨음.  나를 포함한 손님 3명 내려서 공터까지 땅에 살짝 떠있는 바구니를 밀고감. 

누울자리를 살핀뒤 풍선위 뚜껑을 열면 따뜻한 공기가 빠져나가서 스르륵... 어디선가 달려온 나파밸리벌룬 직원들 후다닥 풍선을 접어서 차에 싣는다. 

새로운 경험이었음. 생각보다 스펙타클 하지는 않음. 그나마 착륙할때 조금 재밌었고.
아이쿠 이런 한참 놀았는데도 아침 9시군요. 자 이제 와인마시러 갑시다.

Posted by 진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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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우

    맞아요. 생각보다 스펙타클 하지는 않음에 공감..ㅋ

    2008/08/26 15:54 [ ADDR : EDIT/ DEL : REPLY ]
    • 영구

      어 난 바람불고 막 흔들리고 그럴줄 알았음

      2008/08/27 11:28 [ ADDR : EDIT/ DEL ]
  2. 오사까

    생각보다 스펙타클 하지는 않은지 느껴나보고 싶은 1人

    2008/08/29 10:32 [ ADDR : EDIT/ DEL : REPLY ]
    • 영구

      저기 되게 높은데...

      2008/09/02 08:51 [ ADDR : EDIT/ DEL ]
  3. hayooni

    형부와 선우의 저 공감하는 대화라니..
    타볼까 했더니 200불이 막 넘더만- 부러워~
    하튼.. 사진은 상당히 스펙타클한데요?
    와이너리 사진에 이어 해바라기가 넘 이뻐요!!

    2008/08/31 23:29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