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Capitol Reef 를 한번 드라이브 했으니 오늘은 솔트레이크로 바로 출발. 사실 여기까지 왔으면 동쪽으로 3시간쯤 떨어져 있는 Arches National Park 도 다녀오면 좋은데 조금 무리인 것 같아서 일찌감치 포기. 다시 나중에 갈 기회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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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 넘는 시간을 그냥 내달리면 괴로울 것 같아서 가다가 관광지 표지판이 나오면 그냥 옆으로 샜다. 그래서 이런 호수도 보고 낚시하는 사람들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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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는 미스테리 써클같은 호수도 우연히 발견했는데… 산 안쪽으로 들어왔다가 나가는 길에 같은 길로 돌아가기 싫어서 다른 길로 들어섰더니 비 포장도로로 구불구불 산을 넘어가는 길. 그래도 다행히 별 탈 없이 무사히 국도에 합류하는데 성공했음. 잠깐 들렀다가 가려다가 한 시간 넘게 걸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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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계획하기 나름이겠지만 특히 땅덩어리 넓은 미국 자동차 여행은 이동 거리가 길기 때문에 무작정 최단 거리로 달리다 보면 지루해 지기 쉽상. 어차피 몇 시간씩 달려 갈것 기왕이면 경치 좋은 곳으로 가야 그것도 여행의 일부분이 될 수 있지. 그래서 여행 계획 세울 때 이 책을 샀었는데 이모저모 잘 써먹었다. 정말 열심히 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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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미국 곳곳의 경치 좋은 길들의 리스트가 나와 있는데 오늘 가는 길에도 Nebo Loop 이라는 들러 볼만한 코스 하나 발견. 그래서 Nebo loop Scenic Byway를 통해 가려고 15번 고속도로를 따라서 쭉 올라가다가 옆으로 빠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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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이굽이 Nebo 산길을 올라가다 잠시 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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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하얀 것들은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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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00키로를 달려 솔트레이크에 도착했는데 날씨는 푹푹 찌고 도시는 재미없어 보임. 호텔에 도착해서 좀 쉬었는데도 아침 일찍 출발해서 그런지 아직 시간이 이르다. 이번엔 다시 차를 몰고 무작정 서쪽으로 달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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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사진을 보면 솔트레이크 서쪽으로 바다보다 염분 농도가 높다는 Great Salt Lake 가 있고 서쪽으로 80번 도로를 따라서 더 달리면 한 두시간 거리에 거의 경기도만한 크기의 하얀 소금 밭이 보인다. 저기를 가보고 싶어서 일단 출발했는데 가다가 그냥 되돌아옴. 굳이 저기까지 가지 않아도 이런 광경을 볼 수 있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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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레이크의 주민 대부분은 몰몬교도. 다음날 아침, 솔트레이크시를 떠나기 전에 템플광장을 잠시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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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몬교 성전(Mormon Temple). 40년 넘게 걸려서 지은 몰몬교들 사이에 가장 신성한 곳이라고 함. 그래서 신자가 아닌 관광객은 출입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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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의 파이프 오르간을 갖고 있는 대예배당. 사람들이 연습하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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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결혼식이 있었는지 하객들이 주변에 많이 보였다. 이유는 딱 잘라서 말 못하겠지만 이곳 사람들은 모랄까 왠지 더 미국인 스러워 보였다.
 
<br/><a href="http://video.msn.com/video.aspx?vid=508cd2e9-35dd-43df-88d9-659ea60ca465" target="_new" title="to Salt lake">Video: to Salt lake</a>

오늘도 부릉부릉 무사히 일정을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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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 Courtyard Salt Lake City Downtown
이동 : Torrey > Hwy 15 > Nebo Loop > Salt Lake City [370km / 5h 30min]

Posted by 진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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