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여행/미주2008/05/1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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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하탄에는 숙소를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없는게 아니라 비싸서요. 그래서 저번에는 뉴저지쪽에 숙소를 구해서 렌트를 해가지고 강건너에 주차를 하고 배를타고 건너왔었죠. 다리하고 강바닥에 터널도 있어서 차를타고 들어와도 되지만 주차비도 살인적입니다.  돌아다니다 보면 Parking 8불, 10불 이렇게 적혀있는데 그게 30분 요금이거든요.

대중교통은 잘 되어 있습니다. 뉴욕의 지하철은 언제 운행이 중단될까요? 정답은 Never. 그래서 뉴욕토박이 학생들이 유럽같은데 놀러가서 새벽 두시까지 술먹고 잘 놀다가 지하철타고 돌아가려고 하다가 낭패를 겪는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저도 이번에 새벽 2시쯤에 21번가에서 숙소가 있는 51번가 쪽으로 지하철을 타고 올라왔는데 일단 그시간에도 사람이 많고, 신변의 위헙을 느낀다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더 올라가면 길거리에서 약 팔고 그런다지만 센트럴파크 중간 이하는 안전하다고 하네요. 사실 그렇자나요 맨하탄 중심가에 사는사람들은 엄청 부자들이고 말하자면 부촌이니까요. 존레논이 살던 아파트가 센트럴파크 서쪽 허리쯤 있는데 방3개짜리 사려면 천만불이랍니다. 잘못들었나 했어요. 텐밀리언. 100억원. 큭. 주차관련 이야기도 들었는데 맨하탄 5층 아파트에 의무할당된 주차공간은 몇대 일까요? 정답은 None. 미국은 차없으면 못사는 나라라고 하지만 80%의 뉴요커는 자동차를 타고 다니지 않는답니다. 정말 차막히는게 엄청나더군요. 예전에 멋모르고 차를 가지고 맨하탄을 들어왔다가 아주 꽉막혀서 옴짝 달싹 못한적이 있는데, 막히는 건 둘째치고 운전매너들이 참 거시기 해서 서울에서 많이 단련되었다고 생각했는데도 감당이 안되더군요. 대도시는 어디나 다 그모양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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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이어 스테이츠 빌딩 전망대에서 바라본 맨하탄 북쪽 스카이 라인입니다. 이렇게 서로 아랑곳 하지 않고 높게 높게만 올라가는 빌딩들을 보면 거리가 복잡하지 않다면 오히려이상한 것이겠죠. 높은 빌딩들때문에 아무래도 인구 밀도가 높아지니까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여러 인종들이 비빔밥 처럼 잘 섞일 수 있는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뉴욕은 처음부터 산업도시로 개발되기 시작했고, 여러나라에서 이민을 왔는데 이렇게 여러 인종들이 잘 섞여있는 뉴욕을 많은 사람들이 가장 미국적인 도시로 손꼽는다고 합니다.  인종뿐 아니라 도시 색깔도 너무 다양해요. 퀸즈, 브룩클린등은 제껴두고라도 맨하탄만 봐도 타임스퀘어, 센트럴파크, 소호, 첼시, 차이나타운 등을 지나가다 보면 이게 정말 같은 도시인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 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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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맨하탄 남부를 벗어나서 할렘이 있는 센트럴파크 위쪽하고, 브룩클린, 롱아일랜드도 다녀왔습니다.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았는데 계획해둔 일정때문에 어제 필라델피아로 와서 오늘 떠나는데 30th Street Amtrak 역에서 DC로 가는 기차 기다리면서 쓰는중입니다. 입력데이터가 너무 많아 프로세싱하는데 시간도 걸리고 출력장치가 감당이 안되서 계속 밀리네요.

Posted by 진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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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ayooni

    형부, 저 말 탄 경찰 아래 사진은 어디예요?
    그리고 그 다음 사진 월가 소 아닌가요? 웬 옷을 입고 있지? 저희 봤을땐 맨몸였던 것 같은뎅..

    2008/05/15 23:27 [ ADDR : EDIT/ DEL : REPLY ]
    • 영구

      첼시근처에 있던 저렴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내부입니다. 누가 데려다 줬어요. 황소는 나도 저번에 봤을때는 맨몸이었는데 추울까봐 입힌건 아닐테고 무슨 뮤지엄 광고 였던듯. 저기다가도 광고를 할 생각을 하다니 최악. 좀 있으면 자유의 여신상에도 티셔츠 입힐지도 모를넘들

      2008/05/16 13:46 [ ADDR : EDIT/ DEL ]